산림약용식물 종자, 미래 세대를 위해 종자저장소(시드볼트)에 기탁!

HKBC환경방송l승인2021.11.26l수정2021.11.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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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박스 전달식 (산림청 사진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2일(월) 산림약용식물 종자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시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Seed Vault)’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산림약용소재은행에서 보유 중인 산림약용식물 종자 46종(참당귀, 독활, 어수리, 오갈피나무, 익모초 등) 53점 130만여 립을 종자저장용 블랙박스에 담아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라 국가 간 생물자원 주권 확보 경쟁에서 유리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우수한 산림약용자원들을 확보하고 있다.

2017년부터 유용 산림약용소재 발굴 및 산업화 활용 증대를 목적으로 산림약용식물 수집 및 보존기술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현재까지 404종을 확보하여 약용소재은행에 보존·관리하고 있다.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는 기후변화, 자연재해 등의 위협으로부터 식물유전자원의 보존 및 지구생물의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시설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씨앗(seed)과 금고(vault)를 합친 단어인 시드볼트는 지하 터널형 야생식물 종자 영구 저장시설로 국가적 재난 상황이나 멸종 위기종 복원 등의 긴급 상황에만 반출이 가능하다.

본 시설은 60cm 두께의 강화 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며, 길이 130m, 지하 46m 아래 터널형 구조로 연중 항온항습 조건으로 종자 200만 점을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고상현 소장은 ”국내에 자생하는 산림약용식물 종자를 양 기관에서 중복으로 보전하여 다음 세대에 안전하게 전달되어 산업적으로 이용 가치가 높은 자원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산림약용자원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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