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병나무를 대장나무로 만드는 방법

HKBC환경방송l승인2021.12.01l수정2021.12.0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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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참나무림 전경 (산림청 사진 제공)

졸참나무는 다른 참나무류 수종보다 잎과 열매가 가장 작아, 졸병나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잎과 열매만 작을 뿐 다른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등과 같이 크게 자라는 큰 키의 나무이다.

일반적으로 졸참나무는 맹아력이 강하고 생장 속도가 빨라 소경재는 표고 자목, 신탄재, 펄프재 등으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특히, 입목 형질이 굴참나무와 상수리나무처럼 양호하고 강도가 높아 가구재, 선박재 등에 이용될 수 있으며, 목재 내화성이 양호하여 건축 내장재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졸참나무를 건축재, 내장재, 표고자목 등 다양한 용도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용도별 관리 전략이 필요하며, 졸참나무의 생육 및 분포 입지의 특성을 파악하여 산림경영의 기초정보를 구축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졸참나무림의 기초정보 구축 및 경영 활성화를 위해 졸참나무림의 입지 및 생장 특성 파악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졸참나무림의 입지 및 생육 특성」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자료집에는 졸참나무를 가치 있는 목재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산림관리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토양환경, 임지 생산력별 생장 특성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자료집에 따르면 현재 졸참나무림의 토양은 산성화 비율이 높고 유기물, 질소 및 유효인산, 치환성 양이온 함량은 적정 생육 범위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림목의 활착 및 초기 생장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수확 후 비료를 주어 토양 산도를 낮추고, 영양분을 보충할 것을 제시하였다.

또한, 자료집에서는 국가산림자원조사 및 현장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임지생산력 범위(8~16)를 제시하여, 조림 대상지 선정 및 숲가꾸기 작업 여부 판단 등과 같은 중요사안 결정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입지환경 개선 및 지위지수를 고려한 산림관리가 병행된다면, 가구재, 건축재 등 고부가가치 목재로 활용할 수 있는 중경재(가슴높이 직경 20cm 이상) 이상의 목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정도현 소장은 “졸참나무림의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여 맞춤형 산림관리가 수반된다면 활용도 높은 활엽수 목재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졸참나무뿐만 아니라 활엽수림 육성을 위해 입지 및 생장을 고려한 숲가꾸기 기술 개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가 수록된 ‘졸참나무림의 입지 및 생육 특성(연구자료 제943호)’ 자료집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know.nifos.go.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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