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식대회 사진 (경북도청 제공)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7일 울진 덕구온천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실물화재 실험장에서 2022년 화재감식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이영팔 소방본부장, 권용수 경북도립대 교수, 김영하 화재보험협회 화재조사센터장, 최현호 화재감식학회 기술위원장과 지역 화재조사관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화재감식경연대회는 컨테이너를 활용, 실제 화재현장을 재현해 발화원인과 화재 진행 패턴을 조사하고 습득한 증거물을 첨단 조사 장비를 활용해 분석하는 경연의 장이다.

특히, 경북은 지난해 국제화재감식 학술대회 최우수상, 화재조사 보고서 품질평가에서 최우수를 거두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화재감식 실력을 갖추고 있어 어느 때보다 치열하고 수준 높은 경쟁을 펼쳤다.

심사위원 평가에서 배두환 문경소방서 조사관(소방장)이 논리적인 감식결과 도출로 정확하고 과학적으로 화재 원인을 규명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김혜진 영주소방서 조사관(소방교)이 차지했다. 이들은 9월에 있을 전국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정확하고 과학적인 화재원인 규명은 화재조사의 핵심이다. 꾸준히 전문 요원을 양성하고 역량을 키워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북소방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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