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보은대추축제, 제19회 전국문해한마당 개최

2023 보은대추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19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제19회 전국문해한마당이 개최됐다.

(사)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해, 활짝 피어나라’라는 주제로 문해 학습자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키고, 학습자들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최재형 보은군수, 최부림 보은군의회의장을 비롯해 문해 학습자 및 교사 등 6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축하공연, 문해 학습자들의 합창·핸드벨 연주·율동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문해 학습자들의 끼와 열정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로 구성됐다.

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 문해자의 자존감 형성 및 전국 문해 학습자 네트워크 형성에 큰 기여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문해 행사 후 2023 보은대추축제 행사장을 방문해 축제 관람과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

김인숙 대표는 “글을 몰라 평생 어려운 삶을 살았지만, 문해교육을 통해 지금은 누구보다 행복하게 웃고 있는 늦깎이 학생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문해교육이 단순히 문자를 활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 시대와 공감하며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는 교육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이 행사를 위해 전국에서 찾아주신 문해 학습자들에게 감사드리고 행사 후 보은대추축제장에 방문해 달콤한 생대추의 맛도 즐겨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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