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청주지역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5건 발생

청주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야생조류 예찰 활동

청주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미호강, 무심천, 병천천 등 겨울철새 주요 서식지에 대한 야생조류 서식 현황과 폐사체 수색 등 예찰활동을 주 1회 이상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겨울철새의 이동 및 유입시기와 고병원성 AI 발생 시기 등을 고려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위기경보를 지난 10월부터 2024년 2월까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강화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지난 9일부터 미호강, 무심천, 병천천 등 5개 구간에 대해 축산 관련 차량과 종사자의 진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겨울철새 주요 서식지 야생조류 예찰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철새도래지와 과거 검출지역을 집중적으로 예찰해서 폐사체가 발견되면 신속히 수거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AI 감염 검사를 의뢰하고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면 검출지역 출입관리와 검출지점 반경 10km 지역을 야생조류 예찰구역으로 설정한다.

검출상황과 대응조치를 축산과, 안전정책과 등 관련 부서에 전파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및 차단으로 시민의 건강과 축산업 피해예방을 최우선으로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야생조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과 차단을 위해 하천이나 저수지 등 겨울철새의 주요 서식지에 출입을 자제해달라”며, “일상생활 중 야생조류 폐사체를 발견하면 만지거나 가까이 가지 말고 청주시청 환경정책과로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사람과 동물 사이에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지난해 청주지역 야생조류에서 5건 발생했으며, 또한, 오리, 닭, 메추리 등 가금농가 8곳에서도 조류독감이 발생해 살처분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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