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문화의날 문화예술 지원 프로그램

안현성 감독
안현성 감독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 ‘가곡에 살리라’ 연주회를 고양시문예회관에서 14일 오후 열었다.

고양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역문화 활성화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1995년 창단됐다. 민간직업교향악단으로 정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수준 높은 프로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이며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에 곡을 붙인 음악의 형식인 이번 ‘가곡에 살리라’ 연주회를 지휘한 안현성 감독은 독일 Trossingen 국립음대 대학원 등을 나와 동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다.

안 감독은 현재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이며  코리아 아방가르드 오페라단의 음악감독으로 세련되고 다양한 오페라의 기획과 공연에 열성을 다하고 있다.

전 MBC 아나운서 김희영 사회로 진행된 연주회는 소프라노 최혜선의 ‘새타령, 산유화’ 바리톤 곽상훈의 ‘뱃노래, 시간에 기대어’ 소프라노 김민순의 ‘얼굴, 그리운금강산’ 테너 이광순의 ‘목련화, 청산에살리라’ 소프라노 김민순 테너 이광순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소프라노 김은정의 ‘첫사랑, 울산아가씨’ 테너 이정원의 ‘산촌, 희망의나라로’가 이어졌다.

공연 관람객 A 씨는 “이번 연주회에서 음악으로 감동 받을 줄 몰랐다”라며 ”이런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은 고양시가 적극적으로 앞장서 장려해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연주회에 앞서 소프라노 김민순, 테너 이광순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리허설 장면
연주회에 앞서 소프라노 김민순, 테너 이광순의 '10월의 어느 멋진날에' 리허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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