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식 및 창골마을축제 개최

동백꽃 피는 통영 창골마을, 주민거점공간으로 새로운 손님맞이 준비

통영시는 지난 11월 30일 창골사회적협동조합에서 ‘중앙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식 및 창골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중앙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2019년도 공모 선정돼 지역민의 생활·위생인프라 개선과 안전확보를 위해 주민거점공간 및 휴게쉼터를 조성, 보행환경 개선 및 노후주택을 정비했으며 주민참여형 생활예술 아트로드 조성공사를 통해 어두운 골목길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 날 주민거점공간인 구르미 행복저장소에서 천영기 통영시장, 배도수 통영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과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시설물 준공을 기념하고 주민 거점공간의 운영개시를 알리면서 그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해준 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다과 나눔 행사를 통해 마을수익사업으로 판매할 전통디저트 퓨전약과와 식혜를 선보이며 앞으로 창골 사회적협동조합의 사업방향에 대해 알리고 홍보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은 “대부분 오르막길인 동네가 핸드레일 설치와 바닥 정비로 다니기 편해졌고 벽화까지 더해져 우리 동네가 너무 예뻐졌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창골마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본 사업을 통해 주민의 삶의 질이 개선되고 마을이 발전돼가는 모습에 기쁘다”며 “앞으로 창골 사회적협동조합이 주축이 돼 마을카페와 원예공방을 마을수익사업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창골마을의 지속적인 발전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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