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농·어촌 발전 및 지역민과 상생하는 폐교활용 정책토론회’ 열어

학생 인구 감소로 안해 농·어촌 지역의 폐교가 늘어나는 가운데, 여수시의회에서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폐교활용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논의의 장을 열었다.

여수시의회는 19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농·어촌 발전 및 지역민과 상생하는 폐교활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박성미·이미경 의원 공동 주최로 열려 시의원 및 시 정부, 여수교육지원청 관계자와 학부모 및 농․어촌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다른 지역의 폐교활용 사례에 대한 발제가 진행됐다.

사단법인 꿈틀리 김현석 사무국장은 신안군의 폐교활용 사례를 설명했다. 사단법인 꿈틀리는 신안군과 업무협약을 통해 인생설계와 휴식을 목적으로 ‘섬마을 인생학교’를 설립하고 폐교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무주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 박희축 단장은 무

농·어촌 발전 및 지역민과 상생하는 폐교활용 정책토론회

주군에 위치한 폐교를 주민 교류 시설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교를 주민들이 먼저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폐교 매각이나 대부 이외에도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자체적인 활용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미경 의원은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여러 가지 폐교활용 사례를 참고해 여수시 및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성미 의원은 현재 여수시 내에서 활용 중이거나 활용 준비 중인 폐교는 7개이며, 야영장, 민속전시관, 예술인 창작 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교 활용을 위한 비전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