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역 오리 사육농장 등 일시이동중지 명령 발령

농장 4단계 소독 요령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2월 21일 전남 장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16,000여 마리 사육)에서 사육단계 정기검사 중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전라남도 오리 사육농장 등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12월 21일 낮 12시부터 12월 22일 낮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전라남도 및 일영이팜 영농조합법인의 오리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적용된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외부인 농장 출입 통제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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