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곡육교, 횡단보도 설치로 이용 목적 상실

안곡육교 철거 공사 교통통제구간 표시도

고양특례시는 안곡초등학교 주변 중산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안곡육교 철거를 31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6년 5월 건립된 안곡육교는 그간 시설물의 노후화에 따른 안전문제와 2021년 12월 설치된 안곡육교 바로 앞 횡단보도로 인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급감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철거가 요구돼 왔다.

이에 시는 2024년 1월 10일 안곡육교 철거공사에 착공하여 1차 철거공사를 31일 완료하고, 2월 15일부터 보도정비, 횡단보도 개선 등 시설물 설치공사 추진 후 3월 9일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보도육교 철거공사의 특징상 부득이 육교 상부 인양 등을 위해 27일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로 전면 통제와 28~29일 양일 간 부분통제가 계획된 공사인 만큼 주민들의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주민들의 통행불편 최소화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안전시설 설치 및 모범운전자 신호수 등 배치에 관해 관할 경찰서와 협의했으며, 교통 전면통제 당일인 27일 해당 중산로를 운행하는 대중버스 95, 96, 070버스에 대한 우회노선 협의를 마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안곡육교 철거 공사에 대하여 티비에스(TBS) 교통방송 안내 등의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당일 현장 주변 주민들과 중산로를 이용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통제 구간 및 시간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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