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분야 전문인력 양성, 수소 산업의 허브,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청주시,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 건립사업 업무협약 체결

청주시는 23일 오전 11시 30분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청북도, 한국가스안전공사, H2-KOREA와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경국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문재도 H2KOREA(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협약식은 사업계획 및 협약내용 보고, 협약서 서명, 기념촬영,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 건립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한국가스안전공사는 허브센터 건립 및 운영을 맡는다. 또한 H2KOREA는 수소산업 진흥을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사업 승인을 받아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내 오송읍 봉산리 1323번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4,831㎡ 규모로 건축 예정이다.

총사업비 213억원이 투입되고, 2026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수소분야 인력 양성을 통한 인재개발과 지역수소 진흥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국토교통의 중심인 오송에 산업계·학계·연구 분야를 아우르는 핵심 기관인 수소가스안전 허브센터가 자리 잡게 됨에 따라 인근 음성군의 수소안전 전담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이자 신산업인 수소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미래 에너지 신산업, 핵심 먹거리인 수소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위한 관련 시설이 전무한 실정”이라며, “청주(오송) 허브센터를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수소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