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수성못 미디어아트 음악분수 쇼 상영 사진

대구 수성구는 관광객의 본격적인 방문이 예상되는 개화기에 맞춰 대구 대표 벚꽃 명소 수성못에서 미디어아트 음악분수 운영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올해 10월까지 하루 7회, 회당 11분씩 분수를 운영한다. 저녁 6시까지는 분수만, 날이 어두워진 저녁 7시 이후에는 음악과 조명이 함께 나온다.

분수와 영상이 한데 어우러진 메인 분수 쇼 ‘골든 러브(Golden Love)’는 매주 토요일·일요일 밤 8시에 상영한다.

특히, 주말에만 운영할 계획이었던 메인 분수 쇼를 벚꽃 시즌인 내달 10일까지는 매일 저녁 8시마다 선보일 예정이다.

수성구는 지난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사업으로 기존 수성못 음악분수를 수성구만의 특별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입혀 새롭게 단장했다.

라스베이거스와 두바이 등 관광명소에서 볼 수 있는, 찬란하고 역동적인 조명과 음악 선율을 곁든 미디어아트 음악분수 쇼로 관광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성문화재단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도심 속 수변공원인 수성못 일대에서 스토리텔러와 함께하는 벚꽃투어를 진행한다.

관광객과 주민 편의를 위해 수성못과 들안길을 잇는 수성투어버스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40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인당 500원으로 매주 월요일, 그리고 오후 3시와 5시 사이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벚꽃시즌에 수성못을 찾는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수성못 미디어아트 음악분수에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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