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감시설 이라고는 찾아볼 수가 없고, 가설건축물 신고 일부 누락 "폐기물은 투기 방치 난장판은 저리 가라"

고양 장항택지지구 LH 감독관 사무실
고양 장항택지지구 LH 감독관 사무실

LH에서 발주하고 KCC 건설이 시공 중인 고양 장항지구 택지현장이 고양시 허가서대로 시공하지 않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감독기관인 LH와 고양시의 묵인하에 현장에서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공사가 시작된 지 1년이 넘었는데도 고양시의 비산먼지 신고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세륜기 설치 수를 줄이고 펜스를 규정대로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하고 있다.

폐기물 관리도 안 되고 있으며 위험물(가스통, 산소통)은 투기 방치되어 있어 현장 환경관리가 심각한 수준이다.

특히 이 현장은 토목공사 중인 KCC 외에도 아파트 건축이 시공되고 있는 현장이 여러 곳이다.  이곳 역시 폐기물 처리가 규정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있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고양시 환경단체는 "이곳 고양시 장항 택지지구 공사현장은 특정공사 시간이 08시부터인데도 06시부터 덤프 등 장비들이 움직여 2시간 이상 위반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무런 조치도 없이  관리 감독이 소홀한 틈을 타 현장에서 불법공사가 만연되고 있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KCC건설 현장에서는 일요일 공사 휴무제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고 현장 내에 안전 요원도 많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장 내에 가설 건축물 신고도 일부 누락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담당자는 현장 방문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들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해 바로 잡아야 한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