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게이트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 게이트

의정부시 장암 1구역 주택재개발 아파트 건설사업에 의정부시의 업체 감싸기 의혹이 드러나고 있다.

아파트 신축현장 옆에 위치한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는 16층이다.

16층 아파트 일조권을 무시하고 옆 부지에 25층 건설허가가 났다.

하지만 이해하기 힘든 일이 또 벌어졌다. 주민의 반발에도 의정부시는 무슨 이유인지 25층에서 31층 초고층 아파트로 변경해 줬다.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를 병풍처럼 가로막는 일이 벌어졌다. 아파트 주민의 커다란 피해가 예상되는데도 의정부시는 업체의 이익만을 중시한다는 비난을 감수하고 용도변경을 강행했다.

아파트 입주민이 일조권 침해를 주장하자 의정부시는 모르쇠고 일관하며 정보공개를 요청하라고 한다.

막상 정보공개요청을 하자 시는 공식적으로 일조권시뮬레이션을 한 게 없다는 답변을 했다고 파밀리에 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분노한다.

일조권시뮬레이션 없이 의정부시가 승인한 공사허가는 불법요소가 다분히 있다는 변호사의 답변을 듣고 비상대책위원회는 I 건설에 공사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신청한다.

법원의 공사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으로 알려져 현재 I 건설 홈페이지에 이러한 내용이 공지됐다. 하지만 일반시민이 알기 어렵게 공지돼있다.

향후 막대한 분양피해가 이어질 우려가 있어 의정부시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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