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신축 현장
공사신축 현장

(주)코리아 신탁이 발주하고 I건영이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일원에 신축 중인 양평 공흥 3지구 공동주택공사 현장에서 업체 측은 안전 펜스도 설치하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여름 창문을 여는 것도 힘들 정도로 비산먼지를 유발해 주민의 원성을 사고 있다.

민원 제보에 따라 지난 31일과, 1일, 2일 오후 현장을 확인 한바, 공사 현장은 가설건축물 5개를 설치 임시 사무실과 자재 창고 등으로 사용 하고 있었으며, 현장 내 안전 펜스는 도로변 일대 등 일부만 설치하고 현장인근 롯데마트 쪽과 남쪽 인근은 설치하지 않고 있었다.

이로 인해 작업 중엔 비산 먼지가 동풍을 타고 날아들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었다.

주민 L모 씨는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며 비산먼지를 유발, 바람을 타고 날아와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도대체 양평군은 무얼 하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I건영 현장 관계자는 “안전 펜스는 며칠 후 완벽하게 설치할 예정이다"라며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수시로 현장에 진출 지도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H빌 측은 얼마 전에는 양평읍내에 설치한 견본주택 내에 불법 가설건축물을 설치하는가 하면, 또한 불법현수막 등을 무단 설치해 양평군청으로 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9월 2일 현재까지 철거하지 않고 있어 많은 주민이 업체와 공무원과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다.

양평군 도시과 경관디자인팀은 바쁘다는 핑계로 2개월이 다되는 시점에서 시정명령 조치 이행여부 현장 확인조차 하지 않는 등 직무 태만으로 일관해 민원인이 감사팀에 감찰을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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