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3일까지, 전주시 등 8개 시·군 대상

전북도청사

전라북도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의 조기 발견 및 피해 고사목 발생 추이를 파악하고자 헬기를 이용한 예찰 활동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항공 예찰은 9월 23일까지 재선충병이 발생한 전주시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산림청, 시·군,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행한다.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헬기 1대를 동원하는 이번 예찰은 소나무재선충병 주요 발생지역인 군산, 임실, 순창을 중심으로 전주, 정읍, 남원, 완주, 장수 등 8개 시군 8만ha 산림을 조사한다.

특히 소나무재선충병 신규발생지, 피해 확대 우려 지역, 중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산 정상, 계곡 등 지상에서 보이지 않는 곳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항공 예찰에서 발견된 소나무류 고사목은 다시 지상에서 GPS 장비 등을 활용해 위치를 확인하고 시료를 채취한다. 채취된 시료는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최종 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확인한다.

감염 여부 확인 결과 일반고사목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활용해 제거한다. 재선충병으로 확인된 감염목은 정확한 설계와 방제를 통해 올 11월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완전히 방제한다.

전라북도 황상국 산림녹지과장은 “재선충병은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초동 대처가 가장 중요하다.”며“신속 정확한 예찰 조사로 누락되는 피해지역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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