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주차난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 기여
<HKBC환경방송=박정근 기자>청주시는 녹색수도 건설사업의 하나로 ‘내 집 녹색주차장 갖기 사업’을 추진해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 사업은 담장을 허물어 집안 여유 공간에 주차장을 만들고 자투리 공간에 꽃과 수목이 어우러진 녹지공간을 마련해 아늑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친환경 녹색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41면을 조성했고 올해는 30면의 녹색주차장을 확보하는 등 현재까지 9억700만원을 지원해 420곳에 605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내년에도 이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며, 주거지역 내 단독주택 소유자로 대문이나 담장을 개방하고 친환경 녹색 주차장 조성을 희망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차장 조성 후 5년 이상 설계변경 없이 사용해야 하며 연 1회 사후점검을 받아야 한다.

지원금은 총 사업비의 80% 범위 내 300만원(부가가치세 포함)까지 지급되고, 2가구가 경계담장을 허물어 3면 이상의 주차장을 설치하면 가구당 400만원까지 보조금이 지급된다.

각 동 주민센터 및 시청 교통행정과(043-200-2922)에서 신청 가능하며,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지원 가능 여부를 검토한 뒤 조성공사가 시작된다.

시 교통행정담당은 “내년에는 20곳을 지원할 계획으로 선착순으로 접수예정”이라며, “적은 비용으로 주차난 해소, 주거환경 개선, 교통소통 원활 등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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