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위치 천장 누수 낙수 피해 주의 대자보  -남양주도시공사-
현 위치 천장 누수 낙수 피해 주의 대자보 -남양주도시공사-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선 연장 역 부실공사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지난 3월 임시 준공 상태에서 운행하고 있는 진접선은 올 장맛비에 역사 여기저기서 누수가 발생해 부실공사 의혹에 휩싸였다. 지하철 승강장 천장에서 물이 쉴 새 없이 떨어져 부실공사 의혹으로 체면을 구긴 포스코건설(진접 역), DL건설(오남 역)의 하자보수 공사도 부실의혹에 직면했다.

8월 초 지하철 승강장에서 빗물이 줄줄 새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에 남양주도시공사는 건설사에 하자보수 요구를 했다.

천장에서 떨어지는 빗물은 더 이상 없었다. 빗물을 받던 양동이도 사라졌다.

그러나 벽면과 바닥 타일에 머금은 물기는 누수가 진행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었다.

물청소로 인해 물기가 남았다는 역사 측 담당자의 말에 부실하자보수를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문제가  발생했다.

하자보수가 이뤄진 같은 장소 승강장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양동이를 받쳐두는 일이 재차 벌어졌다.

남양주도시관리공사 담당자는 “전에 누수 된 승강장 천장은 뜯어서 누수부분을 고친 것을 확인했다. 작업부분에서 재 누수인지 다른 원인인지 확인 하겠다”라며 “준공 후에도 하자보수 기간이 있어 향후에도 문제가 불거지면 시공사에 보수를 요청할 수 있다. 철저한 하자보수가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부실시공에 이은 부실하자보수 의혹이 대형사고로 이뤄지지 않게 감독기관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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