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7일 시청 대잠홀에서 시민 대상 ‘그린웨이 아카데미’ 개최 예정

‘포항 GreenWay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포항시는 오는 10월 17일 오후 2시 시청 대잠홀에서 ‘지구를 생각하는 맛있는 정원’을 주제로 ‘2023년 포항 GreenWay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맛있는정원코리아 이진호 대표가 맡았으며, 친환경적이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새로운 가드닝 라이프로서 ‘한국형 퍼머컬처와 키친가든(텃밭정원)’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먼저, 1강에서는 기후위기 시대의 해법, 퍼머컬처(Permerculture)의 이해라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퍼머컬처’란 ‘영구적(퍼머넌트)’란 단어와 ‘농업(애그리컬처)’의 합성어로 좁은 의미로는 지속가능한 농업 또는 자연농법을 뜻하나 현대에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삶의 방식으로 추천되고 있다.

2강에서는 아름다운 텃밭, 실속있는 정원 ‘숲을 닮은 키친가든’에 대해 소개하며, 국내외 키친가든의 사례와 조성방법 등을 강의한다. 키친가든(텃밭정원)은 먹을거리로 활용할 수 있는 채소, 허브, 꽃, 열매 등으로 꾸민 정원을 말하는데, 자연주의 정원과도 일맥상통하는 퍼머컬처형 키친가든은 자연에 더 가깝고 아무도 돌보지 않아도 스스로 건강하게 잘자라는 정원을 지향하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측 불가한 기후위기와 재난이 급증하는 시대에 개인이 할 수 있는 사회적 책무에 대해 함께 고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연친화적 정원문화를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7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포항 GreenWay 아카데미는 ‘GreenWay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공감대 형성과 참여의식 증진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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