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김용주 원장)은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14 친환경제품 육성지원 설명회’를 18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친환경제품의 보급과 발전을 목적으로 만든 친환경제품에 대한 육성 지원 프로그램을 기업들에게 종합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시행하고 있는 환경마크제도 등의 정책사업과 조달청, 기술표준원, 지속가능경영원 등이 운영하는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특히 범정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창조경제와 관련하여 새롭게 추진한 친환경 창조경제 지원사업도 소개했다.
환경부는 2005년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면서 친환경제품에 대한 인증 및 공공기관 의무구매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공공기관이 친환경제품을 의무 구매하면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총 11조 2,000억 원의 친환경제품이 공공기관에 납품됐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마크를 받은 정부 공인 친환경제품의 2013년도 한해 총매출액이 35조 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14년도 기준으로 전국의 200여 개의 녹색매장에서 다양한 생활 밀착형 친환경제품이 유통되고 있으며 친환경제품 구매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그린카드의 발급 수도 786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전략실 석승우 실장은 “많은 중소기업이 친환경시장에 동참하고 다양한 친환경제품을 선보이면 소비자의 만족을 더욱 높일 수 있다”면서 “여러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조체계를 완성하여 친환경 중소기업이 창조경제의 주역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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