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우산들은 고쳐 주는 곳이 마땅하지 않아 버리거나, 아니면 아까워서 집 안 한 켠에다 방치해놓기 일쑤였는데 이런 고장난 우산을 새 것처럼 고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방배1동(동장 박용걸)주민센터에서는 오는 4월 29일(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주민센터 광장에서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리해주는 ‘찾아가는 우산 무료 수리 센터’를 운영한다.
양재종합사회복지관 재활용사업팀에서 나온 우산 수리의 베테랑 직원들이 마술사 같은 손길로 망가지고 고장난 우산과 양산에 생명을 불어넣어 새것처럼 고쳐 돌려준다.
부러진 우산살, 부러진 우산대, 펼치거나 접는데 이상이 생긴 우산이 모두 수선 대상이다. 부품은 고장난 우산의 부품을 수리하여 재활용한다.
박용걸 동장은 ‘이번 기회를 이용하여 고장난 우산을 무료로 수선하여 다가오는 우기철을 대비하고 또 물품을 재활용하여 사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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