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폐건전지로 인한 환경오염을 막고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하기 위해 폐건전지 집중 수거에 나섰다.
일산동구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을 ‘폐건전지 집중수거기간’으로 정하고 폐건전지가 다량으로 배출되는 아파트단지·학교·군부대·사업장·공공기관·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했다.
또한 통행량이 많은 장소에 포스터 200매를 부착했다.
한편 일산구는 이달 21일 구청 앞 광장에서 개장하는 나눔장터에 폐건전지 수거 이벤트를 추진한다. 당일 폐건전지를 가져 오면 폐건전지 2KG당 장바구니·냄비받침·롤화장지 1개를 기념품으로 지급한다.
폐건전지는 구청·동주민센터 등 가까운 공공기관은 물론 학교나 공동주택에 설치된 수거함에 배출하면 된다. 별도의 수거함이 없을 경우 마대에 담아 배출해도 된다. 수거된 폐건전지는 전지재활용협회를 통해 금속자원을 회수한 다음 잔재물은 안전한 방법으로 최종 처리한다.
환경녹지과 이종복 주무관은 “폐건전지는 유용한 자원이 들어 있어 그냥 버리면 자원이 낭비되고 환경오염을 초래한다”며 “폐건전지는 반드시 지정된 수거함이나 장소에 배출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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