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건설폐기물을 적정하게 보관하고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건설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일산동구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직원 3명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건설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19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건설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은 일련의 공정 과정에서 폐기물이 1,000톤 이상 발생되는 사업장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설폐기물 처리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인계서 및 관리대장 작성 여부 ▲폐기물 재위탁 여부 ▲시설 및 장비 설치 운영 실태 등이다.
이번 점검은 배출자 스스로 환경법규를 준수하고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실시했다. 점검 결과 위반 사업장은 없었으나, 앞으로도 불시에 추가 점검을 실시해 환경을 오염시킬 경우 형사 고발하고 행정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점검을 주관한 환경녹지과 이종태 부팀장은 “자연은 한번 파괴되면 회생시키는데 수년이 걸린다”며 “자손들에게 물려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서 철저하게 환경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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