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철원, 인구 밀집 주요관광지 긴급 안전 점검 실시

철원군은 5일 대규모 인명사고가 발생한 이태원 사고와 관련하여 최근 1000만 관광객이 눈앞인 철원에서 관광객이 몰리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대상으로 주요관광지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단풍철을 맞아 수려한 한탄강과 바위 사이사이 물들어가는 단풍의 풍경을 아찔한 절벽길을 따라 즐길수 있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어서 그 어느때 보다 안전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시기였다.

철원군은 주요 관광지와 시설에 대하여 상시 안전점검을 하고 있으나, 이번 군중압착 사고를 계기로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관광객이 몰리는 11월 5일 토요일 관람객 수용인원 적정성과 수용한계 초과 시 인원 분산 계획 등을 골자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철원군은 겨울철 트레킹 인파를 맞이하기 위하여 한탄강 물윗길에 대해서도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함께 11월 8일 시설물 특별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태원 사고 사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철원군에서도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총괄 부서와 관광부서에 긴급 안전 점검을 지시하면서 철저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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