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화양지구
평택 화양지구

평택시가 발표한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화양지구는 물류관광 도심을 조성하게 될 서평택 일대에 핵심 주거지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항과 불과 5km 떨어져 미래 가치가 높은 화양지구에 DL건설이 공사하는 주변 마을 농민의 피해가 큰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마을 주민에 따르면 이 지역 도로는 농로이기에 대형 트럭이 다닐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건설사 공사 차량 행렬에 도로가 파손되고 먼지로 숨이 막힌다고 한다.

맑은 가을 하늘이 무색하게 마을은 먼지가 날리고 있었다.

도로건설 현장 밑에 사는 주민은 아파트 건설 주변 도로 성토작업을 높이하고 옹벽을 쳐서 큰비만 오면 물난리가 난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태형 트럭이 다니면서 마을길도 망가지고 있는데 공무원도 마을 사람이 적어 관심을 덜 둔다고 말한다.

현덕면 화양리 주민 A 씨는 “한적한 시골 농로로 대형트럭이 공사장 폐기물을 실어 날라 먼지가 심각하게 날려 여름에도 창문을 열고 살지 못했다”라며 “갈라진 도로에 쌓인 흙더미를 가리키며 결국 이걸 다 우리가 마신다”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DL건설은 보상문제에 대해 주민과의 견해차가 너무 커서 난항을 겪고 있지만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 관계자는 "현장에 진출 지도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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