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및 치매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유 나들이 운영

구례군, 치매안심센터 치유 나들이 큰 호응

구례군 치매안심센터는 아름다운 가을을 맞이하여 지난 15, 16일 치매 어르신 및 치매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치유 나들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치유 나들이는 기존에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치매 어르신,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군 및 가족들이 대상이다.

평소 야외활동이 힘든 어르신들과 자연드림 공방을 방문하여 영화관람, 한우 우리 밀 피자 만들기, 산수유 식빵 만들기 등 건강한 재료를 이용해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는 맛있는 오감체험을 통해 인지 신체기능의 증진 및 어르신들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 일상의 환기를 도왔다.

나들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 있으면 혼자 밖에 나가기 힘든데 치매안심센터에서 이렇게 데리고 나와줘서 바람도 쐬고 정말 고맙다. 내 손으로 피자를 만들어 보는 게 좋았고 아들에게 자랑해야겠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 라고 말했다.

치매 인지 강화 및 예방교실은 지역주민 및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우울감을 줄이고, 치매를 예방하고 지연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매주 화요일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다양한 인지 자극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2층 프로그램실에서 운영 중이다.

구례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 어르신 및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쉼터 프로그램 운영, 치매 조기검진, 치매 인식 개선 사업 등 치매예방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순호 군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정서적 교감을 강화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양질의 인지 기능 강화 서비스를 받고 활기찬 생활을 오래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상담은 구례군 치매안심센터 또는 24시간 치매상담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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