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무원 명예 추락, 스스로 되찾아야

전면에 공무 수행 설치로 누구나 파주시청 관용차로 이해
전면에 공무 수행 설치로 누구나 파주시청 관용차로 이해
취재 중 공무수행 사라져서 불법 의심을 키우다
취재 중 공무수행 사라져서 불법 의심을 키우다

파주시 비리의혹이 상당부분 사실로 드러나면서 파주시장의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

파주시청 공무원의 묵인하에 사설차량이 파주시청차량으로 둔갑했다.

불법 위장 변경한 사설차량이 행한 불법처리가 정상적 공무처리된 것 같은 편법이 동원됐다. 이러한 불법이 관행처럼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개인차량이 관용차로 위장 변경해 저지른 불법으로 얼마나 많은 파주시민 혈세를 낭비했는지 밝혀져야 한다.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상당부분 하수가 임진강으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그나마 준설차가 수거한 하수처리가 베일에 가려져 있었다.

파주시청 관계자는 파주시와 계약을 맺은 업체가 축제기간 나온 생활하수를 문산하수처리장에다 처리 했다고 강조했다. 문산하수처리장 관계자는 우리시설은 사설차량이 하수를 갖다 버리는 구조가 아니라는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문산하수처리장 관계자가 주장한 하수처리 대장에 처리기록도 없으며 개인 준설차가 갖다 버린 적이 없다고 한 내용이 맞는 것으로 드러났다.

장단콩 축제를 통해서 개인준설차가 파주시청 공무차량으로 둔갑해 문산하수처리장에 진입해 하수를 쏟아 부은 사실이  밝혀졌다.

문산하수처리장 관계자는 시청차량의 공무처리로 인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옆면에 파주시청 로고를 새겨 넣어 파주시청 관용차로 이해
차량 옆면에 파주시청 로고를 새겨 넣어 파주시청 관용차로 이해
취재 중 급히 영어 P와 J자, 한글 '파'자를 신속히 떼어냈다. 파주시청 관용차량이 아닌 개인 차량으로 확인
취재 중 급히 영어 P와 J자, 한글 '파'자를 신속히 떼어냈다. 파주시청 관용차량이 아닌 개인 차량으로 확인

더욱 큰 문제는 파주시청 관계자가 민간준설차가 관용차로 위장 변경한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난 사실이다.

개인 준설차 기사가 수집한 하수를  문산하수처리장에 공무처리한 것처럼 방류했다. 문산하수처리장 처리비용 증가는 파주시민 혈세로 메꿔질 것이다.

이런 부적절한 관행이 축제 기간 이외에도 자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얼마나 많은 불법이 저질러졌는지 얼마나 많은 혈세 낭비를 초래했는지 철저한 감사가 필요하다.

주민 A 씨는 “공무원 사칭 아니냐. 아무나 불법공무차량으로 개조해 돌아다녀도 되는 건지 의심스럽다. 불법비용처리는 파주시민 혈세다"라며 ”누군가 뒤에서 봐주는 고위공무원이 있기에 가능한 일로 생각 든다. 파주시공무원 얼굴 들고 다니기 힘들겠다“라고 강하게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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