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도시재생 선도사업에 지정됐다.
이로서 영주시는 4년간 200억원(국비50%, 지방비50%)의 사업비를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도시재생 선도지역은 전국 234개 지방자치단체중 86개 지역이 공모 신청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영주시는 2009년 도시재생통합마스터플랜에 의한 관사골, 신사골, 향교골의 체계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삼각지 마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이 연계돼, 사업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도시재생의 롤 모델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 스스로 변화의 노력과 의욕, 시 전담부서인 도시디자인과와 도시디자인 관리단, 지역 국회의원, 지역전문가들의 자원봉사 등 민·정·관·전문가들의 일치된 협력이 심사위원들에게 어필된 점도 적지 않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정된 도시재생사업은 영주1,2동지역인 후생시장과 중앙시장 그리고 구성공원 주변을 새로운 도시재생 모델로 삼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후생시장의 ▲근대한옥 상가 복원을 통한 역사경관형성 ▲옛 점포 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문화공간 지원을 통한 문화컨텐츠 확보를 비롯해 중앙시장의 ▲청년시대를 위한 창작활동 및 창업지원 ▲주차 공간 확보를 통한 상권 활성화 ▲재생권역들의 핵심거점 역할, 구성마을의 ▲마을작업 공간을 통한 마을기업 지원 ▲U-프로그램을 통한 안전한 마을 만들기 ▲공동공간 프로그램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 등 3개 권역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도시재생사업은 박근혜정부가 2013년 4월 처음으로 도시재생법을 제정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에 선정되면 타 부처의 관련 사업도 연계해 할 수 있도록 도시재생법에 명시되어 있어 쇠퇴해 가는 도심을 살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사업이다.
영주시는 도시재생사업 원년인 2014년에 지구별 계획수립비 9천만원과 사업비 40억원을 긴급 투자해 도시 재생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HKBC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