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 이하 세종시)가 자원의 절약과 나눔, 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조치원역 광장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나눔장터’ 행사를 열었다.
세종시가 후원하고 푸른세종21실천협의회(회장 임청산)가 주관하는 나눔장터는 사용하지 않는 버리기 아까운 물건이 있는 세종시민이라면 누구나 행사장에 돗자리를 깔고 판매에 나설 수 있는 벼룩시장이다.
부대행사로는 손부채 만들기,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인형극, 친환경수세미 만들기, 환경사진전 등이 열렸다.
이 행사의 판매 수익금 중 10%는 판매자의 자율적 기부를 통해 연말에 불우한 이웃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곽점홍 녹색환경과장은 “나눔장터는 소비자는 비싼 새 물품 대신 필요한 물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판매자는 쓰지 않는 헌옷이나 책, 장난감 등을 필요한 사람에게 팔 수 있는 행사”라며 “재활용 실천과 나눔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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