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만 통합 청주시민의 안전을 책임질 파수꾼이 두 배 이상 늘어난다.
청주시는 연말까지 12억6000만원을 투입해 상당구청 6층에 청주시와 청원군이 설치한 모든 CCTV를 통합 연계하여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한다.
현재 청주시는 어린이안전 및 방범용 CCTV(790대)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청원군의 방범용 CCTV는 3개 경찰서에서 분산 관리하고 있다.
또한, 양 시‧군 모두 불법 주정차 단속이나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 농촌 방범용 CCTV 등은 설치 부서에서 별도 관리하고 있다.
청주시는 통합시 출범에 따라 기존 관리체제는 유지하되, 어린이안전‧방범용 CCTV를 센터로 통합하고 기타 목적별 CCTV는 연계해 이를 통합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 시민의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지킨다는 계획이다.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하게 될 CCTV는 모두 1522대로 어린이안전‧방범용이 1052대로 가장 많고, 불법 주정차 단속 231대, 농촌 방범 69대,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55대 순이다.
앞으로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도 연계할 예정으로 2015년부터는 관제 대수가 2000여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모니터 요원을 증원하고, 행동패턴과 차량 번호 인식이 가능한 지능형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늘어나는 CCTV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통합관제센터 확대 구축으로 각종 사건‧사고의 예방과 실시간 대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찰과 함께 24시간 모니터링체제를 유지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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