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세종축제 주제 및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은 콘텐츠 분야에 김양희(경기도 안산시) 씨가 낸 ‘훈민정음 합자(合字) 행사’가 차지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권한대행 이재관, 이하 세종시)는 15일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통해 이번 공모전 수상작으로 선정된 2개 분야 14편의 작품을 발표한다.
최우수상을 받는 ‘훈민정음 합자 행사’는 시민들이 항아리 안에 담긴 글귀를 뽑아 현수막에 적힌 글을 완성하는 행사로, 훈민정음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시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콘텐츠 분야 우수상은 최은석(대전 중구) 씨의 ‘외국인과 함께하는 버디(Buddy) 과거제’ 등 3편에, 장려상은 이현경(경기 이천시) 씨의 ‘우리말 가꿈관’등 6편에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이 없는 주제 분야에서는 우수상에 임순애(대전 동구) 씨의 ‘두 번째, 세종의 꿈을 즐기다!’ 등 2편이, 장려상에 목지은(경기 평택시) 씨의 ‘세종, 세상의 중심에 날개를 펼치다’ 등 2편이 각각 선정됐다.
세종시는 지난 3월 27일부터 지난 달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2회 세종축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 ▲주제 분야 359건 ▲콘텐츠 분야 285건을 접수해 지금까지 2차례의 축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거쳤다.
이창주 문화체육관광과장은 “세종축제는 시민이 화합하고 외부 관광객 유치로 우리시를 알리며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는 1석 3조의 행사”라며 “공모전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적극 도입하는 등 제2회 세종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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