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청주동물원에서 자체 번식에 성공한 새끼 수리부엉이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현재 청주동물원에서 사육 중인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난해 말 태어났으며, 부화 직후 어미로부터 버림받은 새끼를 사육사가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 몇 달간 인공 포육 해왔다.
청주동물원은 새끼 수리부엉이를 맹금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단순하게 전시하는 것이 아닌 관람객과의 소통을 위해 수리부엉이의 사육 과정과 부화 일지 등을 담은 설명 자료와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생명탄생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시민에게는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담당 사육사인 안성구 주무관은 “어미에게 버림받아 정상적인 성장이 어려웠던 수리부엉이에 대한 인공 포육 성공으로 자체 번식한 동물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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