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송기덕, 이하 농기센터)가 지난 달 11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 24일까지 16주에 걸쳐 농기센터에서 진행 중인 ‘세종귀농아카데미 상반기 과정’이 호평을 얻고 있다.

이 과정은 최근 베이비부머(1955 ~ 1963년생) 은퇴시기와 맞물려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농기센터가 세종시에 최근 귀농한 37명을 대상으로 국비를 확보, 기초 영농기술과 농업정보 등을 교육하는 것이다.

교육생들은 우수 귀농 정착자와의 멘토링, 영농실습과 선진 농장 방문 등 현장실습 위주의 교육과정에 대해 좋은 평가를 보이고 있다.

수강생 김달식(51.전동면) 씨는 “지난해 귀농을 결정하고 세종시로 이사 왔지만 평생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어 걱정이 컸다.”라며 “세종귀농아카데미를 통해 귀농에 필요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며 같은 입장의 수강생들과 정보도 나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피옥자 도시농업담당은 “안정적으로 농업.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 교육이 귀농인의 조기 정착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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