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병호)와 공동으로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5일간 중국 광저우(Pazhou Complex)에서 개최되는 “2014. 춘계중국수출상품교역회”에 도내 수출기업 8개사를 참가시켰다고 밝혔다.
중국수출상품교역회(일명 “Canton Fair”)는 세계 2대 소비재 박람회로서, 1957년부터 매년 춘.추계 2회 개최되고 있어,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고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20여개 국가에서 매년 2만 4천여 업체가 참가하고 참관 바이어가 20만명에 이르고 있어, 홍보 효과 및 만족도가 높은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향장품 분야 3개사와 식품분야 5개사가 참가한다.
식품의 경우, 식품안전성 문제로 중국내에서 생산된 식료품 등에 대한 불신이 높기 때문에 청정 제주에서 생산되는 농수산식품이나 가공식품이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도 수출진흥본부장은 도내 수출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도 태국 국제식품박람회(5월), 말레이시아 이미용박람회(7월 중순), 호주 무역사절단 파견(7월초) 등 다양한 마케팅 참가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전시회 참가 직후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해당 전시회에 대한 기업 만족도를 조사하고 결과 분석을 통해 내년도 마케팅 지원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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