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민 건강증진과 걷기운동을 통한 공원이용을 확대하고자 오는 14일(토) 오전 10시 백범광장에서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통해 ‘2014 공원과 걷자’의 시작을 알린다.
‘2014 공원과 걷자’는 늘어난 뱃살을 줄이고 건강증진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푸른도시선언 전략계획 중 하나로서 남산에서 시작하여 10월까지 서울둘레길에서 4회, 그리고 하반기에는 집 가까운 각 공원의 산책로와 트랙에서 다양한 걷기행사를 진행한다.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걷기행사 이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여는 공연으로는 화희오페라단 성악가들이 가곡과 오페라아리아를 들려주며, 숨고름 공연으로는 너나우리예술단의 국악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출발 전 함께 배우는 ‘바르게 걷기와 스트레칭’은 걷기지도사의 지도로 무심코 빠르게만 걸었던 잘못된 걷기습관을 되돌아 볼 수 있으며, 걷기코스 중간에서 일대일 맞춤형 지도도 이루어진다.
사용하지 않은 책과 옷 등을 현장으로 가져와 기부하면 아름다운가게에서 연말소득공제가 가능한 기부물품영수증을 지급하고 스포츠 캐주얼 의류 ‘올포유’에서 선착순 1천명에게 기념 티셔츠를 제공한다.
또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아리수를 제공하며 식수 블라인드 테스트와 함께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아리수 홍보 탈인형인 ‘아리’와 ‘수리’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걷기대회를 후원하는 나눔축산운동본부, 올포유, 창성애드, 초록마을에서 제공하는 기념품과 경품으로 더욱 풍성한 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걷기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또는 걷기대회 사무국 02-3446-44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남산을 함께 걸으며 심신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는 서울시 대표적 걷기행사로 서울시민, 외국인, 다문화 가정, 동호회, 학교, 회사, 단체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로 연기돼 이날 개최한다.
걷기대회의 코스인 남산순환길(7.5km)은 대부분의 구간이 탄성포장으로 걷기에 매우 편하며, 특히 차량통행이 없는 북측순환로는 숲이 우거진 길로 햇볕을 피하여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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