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관(류길재)은 5.28(수) 오전 10시 30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DMZ 세계평화공원 국제심포지엄」에서 “동북아 생태·평화의 중심지 DMZ에 대한 재조명 및 문화·예술적 고찰”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를 하였다.
장관은 이 자리에서 “DMZ는 냉혹한 분단현실 속에서 남과 북을 가르는 실체적인 장벽으로, 한 순간에 허물어지기를 기대할 수는 없고, 남과 북이 작은 약속 하나라도 실천하면서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 나갈 때 가능하다“고 하였다.
또한,“과거 민족사의 흉터 같았던 DMZ에 세계평화공원이 조성되면,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고, 생태적 의미와 문화적 잠재력을 꽃피우는 역사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하면서 통일 독일처럼 “참혹한 전쟁의 상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DMZ는 평화의 의미까지 간직한 ‘한반도의 그뤼네스 반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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