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최하는 제10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 학교학습원 분야 현장 심사 결과 통영시 용남초등학교가 우수상인 농촌진흥청장상 수상학교로 선정되었다.
지난 7월 24일, 농촌진흥청 생활원예 경진대회 내·외부 심사위원 7명의 현장심사에서 환경 조성도, 교육적 활용도, 성과 활용도 등 10개 항목에 대한 평가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이번 대회에 우수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정욱 담당교사의 지도로 조성된 용남초등학교 텃밭은 심사결과에서 짜임새 있는 공간배치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제10회 생활원예 중앙경진대회는 사전 경진과 현장 경진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대회에 앞서 실시된 사전 경진에는 학교학습원 운영사례, 원예활동 교구·교안 아이디어 분야가 평가되었고, 대회 기간 동안에 열린 현장경진은 아이디어 정원, 접시정원 분야 등에 대한 경진이 이루어졌다.
사전경진 중에서 학교학습원 운영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용남초등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텃밭조성과 원예실습 교육을 실시해 오면서 기초를 다져 왔다.
특히, 원예체험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고학년 위주의 텃밭동아리를 구성하는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농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김종성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대회 중에서 학교 학습원 분야에 우리도 출전팀이 입상한 것은 생활원예 저변확대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이 원예활동 뿐만 아니라 농업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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