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인식확산을 위한 시민참여 실천활동으로 새롭게 각광 받고 있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의 확산 및 정착을 위한 시범적용 사업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시화호 일대에서 폭 넓게 펼쳐졌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24시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생물전문가 및 일반인이 참여하여 현재의 지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참여 활동이다.
본 행사는 ICLEI한국사무소,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 깨끗하고 살기좋은 안산21실천협의회, 화성의제21실천협의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전문가 및 시민모니터, 청소년습지학교 참가자 등 약 70여 명은 조류, 식물, 저서, 곤충 분야로 나뉘어 24시간 동안 생물종 탐사한 결과 조류 39종, 식물 60종, 곤충 124종, 저서생물 21종을 관찰했다.
전문가와 참가자들이 함께한 평가 워크숍에서 ‘바이오블리츠’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식증진 사업으로 굉장한 효과를 갖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신남균 푸른경기21 사무처장은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오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DMZ 일원이나, 한강하구 등 중요한 곳에서 바이오블리츠(BioBlitz)의 확산 및 정착을 위한 활동이 지속사업으로 펼쳐 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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