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고려에서 조선에 이르기까지 목판인쇄술과 초기 한글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감지금니묘법연화경’ 권1 ▴‘묘법연화경’ 권1~3 ▴‘선종영가집(언해)’ 총 3건을 18일(목)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이들 3건은 소유자로부터 유형문화재 지정 신청을 받아 사전 조사를 거쳐 지난 5월 29일 서울시 문화재위원회 동산분과 심의에서 서울의 문화유산으로서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받은 유물들이다.감지금니묘법연화경은 검푸른 종이(紺紙, 감지)로 된 표지에 금가루(金泥, 금니)를 사용해 ‘묘
문화재청은 국민들이 전국 곳곳에서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직접 보고(觀, see), 느끼고(感, feel), 즐길(樂, enjoy) 수 있는 「생생 문화재」,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프로그램의 2016년도 사업 공모를 오는 9월 7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생생 문화재」,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사업은 각 지역에 소재한 문화재에 체험·관람·교육·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으로 기쁨을 나누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자리를 마련하여 ‘문화융성’을 체감할 수 있는 문화재청의 대표적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16일 오전 10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정광화),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원장 정희선)과 함께 ‘문화재 분석 연구 분야 첨단화와 인재 양성’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충북 청주시 오창읍)에서 체결하였다고 전했다.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간 ▲문화재 분석 관련 공동연구 추진 ▲연구장비 공동활용을 통한 분석연구 기술 공유 ▲정기적인 정보·기술·인력교류를 통한 문화재 분석연구 분야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상호 적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오성규)은 을지로 지하보도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역대 수상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아뜨리애 갤러리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 4가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지하보도 벽면에 조성된 전시공간이다.서울시설공단은 오는 30일까지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40여점을 아뜨리애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그래도 생명은’, ‘붙이기만하면 절약됩니다’, ‘두번째 토끼’ 등 환경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광고포스터 및 사진작품이 전시된다. 서울시설공단 오성규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 국립나주박물관(관장 박중환)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9월 6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에서 특별전시회 「호남의 발굴 유적·유물 새롭게 숨 쉬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특별전시회는 호남지역의 구석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적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의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리로 ▲선사 시대 ▲초기 철기 시대~통일신라 시대 ▲고려 시대~조선 시대 등 시대별 변천과정과 ▲매장문화재를 활용한 콘텐츠 전시 등 총 4부로 구성된다.호남지역의 선사 시대 유적과 유물을 소개하는 제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소재구)는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하여 「옛 사공의 숨결을 느껴보는 돛단배 체험」행사를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후 1시 30분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앞바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돛단배 체험 행사는 사라져 가는 전통 항해기술의 전승·보존 현장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해양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196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옹기배를 타고 서남해안 곳곳을 누볐던 신연호(83세), 권석주(68세) 사공이 키를 직접 잡고 능숙한 솜씨를 선
광주광역시가 추진중인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4~5세기 무렵 대규모 삼국시대 마을 유적이 발굴됐다.시는 삼국시대 주거지 181기, 고상식(원두막 구조) 건물지 165기, 가마 4기, 고분 4기, 구(배수용도 등의 구덩이) 42기, 수혈(저장용도 등의 구덩이) 67기, 제철유구(제철관련 시설) 1기, 저수유구(소규모 저수시설) 2기, 조선후기 토광묘 27기 등이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시는 광산구 하남동 일원에 계획적인 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2016년 준공을 예정으로 2013년 하남3지구 도시개발사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강순형)는 몽골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유산센터(센터장 Galbadrakh ENKHBAT)와 지난 9일 오전 10시 몽골 문화유산센터에서 ‘몽골 고대 건축유산 공동 조사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전했다.이번 협약은 전문 인력과 기술 부족 등으로 문화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과의 공동 조사연구를 통해, 몽골 건축유산의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아시아 목조건축문화에 대한 연구 기반을 확대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국립문화재연구소와 몽골 문화유산센터는 앞으로 2019년까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일본 문화학원 복식박물관[文化學園 服飾博物館, 이사장 겸 박물관장 오오누마 스나오(大沼淳)]과 오는 24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박물관 소장 덕혜옹주 유품 복식 7점에 대한 기증식을 갖고 기증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기증받는 복식 7점은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딸 덕혜옹주(德惠翁主, 1912~1989년)가 일본에 머물던 당시 남긴 조선왕실 복식 중 일부이다. 이들 유품은 문화여자단기대학(文化女子短期大學, 일본 문화여자대학 및 현 문화학원대학의 전신)의 학장을 맡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경기도 고양시 북한산에 있는 대성암 소장 「고양 대성암 괘불도」를 문화재 등록 예고하였다.* 괘불도(掛佛圖): 야외에서 개최되는 불교 의식에 사용하는 대형 불화이번에 등록 예고된 괘불도는 가로 305㎝×세로 553㎝ 크기로, 1928년 향암 성엽(香庵 性曄)이 제작하였다. 전면에는 삼존불을 내세웠고 그 뒤쪽으로 부처님의 10대 제자 중 아난존자와 가섭존자를 그려 화면에 꽉 차게 담은 간단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향암 성엽(香庵 性曄): 20세기 초반 공주 마곡사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계룡산 화파의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지난 6월 4일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해역에서 대부도 2호선 발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대부도 2호선은 지난해 11월 대부도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어민에 의해 발견 신고됐으며, 안산시는 문화재청 발굴제도과로 보고하여 국립해양문화재 연구원들을 현장에 파견토록 했다.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고려시대에 제작된 고선박으로 추정되며 길이 약 9.2m, 폭 2.6m(선수부), 두께 0.2m(선미 외판)의 외형을 갖췄으며 대부도 방아머리 해안 갯벌위에 노출된 상태로
전라남도는 보성군에 있는 불광사의 목조관음상 등 8건을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보성 불광사 목조 관음보살좌상 및 복장유물(佛光寺 木造 觀音菩薩坐像 및 腹藏遺物)은 조선 후기(1667년께) 조성된 목조 관음상으로 조각 양식이 우수하다.완도 수향사 목조 관음보살좌상(修香寺 木造 觀音菩薩坐像)은 조선 후기(18세기) 조성된 목조 보살상으로 세부 형식이 수준 높고 정제된 조각상으로 18세기 보살상을 설펴보는데 큰 도움이 된다.곡성 서산사 동종(西山寺 銅鐘)은 1730년 조성된 동종으로 조선 후기 범종의 전형적인 양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울산박물관(관장 신광섭)이 발굴조사 중인 율리 영축사지(울산광역시 기념물 제24호)에서 청동향로, 청동시루, 청동완(盌, 사발) 등 고려 시대 청동유물이 출토되었다고 밝혔다.이번에 수습된 청동유물은 동탑 부재(部材)의 정밀 실측을 위해 무너져 있던 석탑 부재들을 옮기고 상층의 부식토를 걷어내는 과정에서 발견되었으며, 출토 위치는 동탑의 동북쪽 모서리에서 동쪽으로 2m 떨어진 지점이다.거꾸로 엎은 청동시루 아래에서 향로가 넘어져 반쯤 걸친 상태로 발견되었으며, 시루 안에 꽉 차있던 흙 내부에서 청동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성림문화재연구원(원장 박광열)이 발굴조사 중인 ‘의성 대리리 45호분’(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서 경주 천마총 출토품과 유사한 금제 귀걸이가 출토되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이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회장 조상기)에 위탁 추진 중인 비지정 매장문화재 학술조사사업의 하나이다. 의성 대리리 45호분 주변 탑리, 학미리 일대에는 ‘의성 금성산 고분군’(경상북도 기념물 제128호) 등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조사 결과, 고분의 중심부에서 주곽(主槨)과 부곽(副槨)이 ‘11’자 형태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은 오는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아름다운 은유와 다양한 상징으로 문학적 마법을 선사하는 책 공연 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 작품은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가 글을 쓰고 발레리아 도캄포가 그림을 그린 프랑스의 유명 그림책이 원작인 책 공연으로, 책은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출판돼 많은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책 공연이란, 그저 책을 읽어주는 것을 넘어 보여주고, 들려주고, 냄새나게 하고, 상상하게 하는 등 책 읽기를 오감의 종합 체험으로 확장하는 독서 함양 프로젝트다. 단순한 공연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4일 12시 개수제(開水祭)를 시작으로,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해수욕장 인근 해역에서 대부도 2호선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대부도 2호선은 지난해 11월 대부도에서 낙지잡이를 하던 어민에 의해 발견 신고되었다. 발견 당시 배 앞머리와 뒷머리 일부만 노출된 상태였으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월 선박의 훼손방지를 위한 긴급보호조치와 현장조사 등을 시행하였다. 고선박은 보통 침몰 지역명에 따라 명칭을 부여하며, 대부도에서는 지난 2006년 고려 선박이 발굴된 바 있어 이번에 발견된 선박은 대부도
문화재청과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지난 3일 오전 10시 30분 남측(남북역사학자협의회, 국립문화재연구소 발굴단 등)과 북측(민족화해협의회, 조선중앙역사박물관 발굴단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5년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 착수식을 개최하였다고 전했다.문화재청은 남북 간 문화교류 확대라는 국정과제에 기반하여, 민족 화합을 다지고 평화통일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남북 간 소통·협력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2007년부터 남북 공동으로 추진 중인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는 비정치 분야의 남북 간 순수 교류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예맥문화재연구원(원장 정연우) 등 5개 조사기관이 2013년 10월부터 발굴조사 중인 춘천 중도 유적 2차 조사지역에서 삼국 시대 소형 돌덧널무덤(石槨墓) 1기가 확인되었고, 무덤에서는 금제 굵은고리 귀걸이(金製 太鐶耳飾)가 출토되었다고 밝혔다.* 돌덧널무덤(石槨墓): 지하에 깊이 움을 파고 석재로 네 벽을 쌓은 무덤북한강과 소양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춘천 중도 내 1차 발굴조사 지역에서는 총 1,400여 기의 청동기 시대 유구가 조사되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2차 발굴조사 지역에서도 청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후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지원하는 중요무형문화재 6월 공개행사가 우리 고유의 멋과 흥을 담아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전했다.중요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존·전승 활성을 목적으로 2월부터 매월 개최되고 있으며, 6월에는 총 19종목의 공개행사(예능 분야 11종목, 기능 분야 8종목)가 예정되어 있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먼저, 전통문화의 격조와 신명을 느낄 수 있는 예능 분야로는, 6월 단오를 맞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13호 강릉 단오제(5.22.~6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조선 건국 이래 600여 년을 이어온 왕릉 제향의 의미를 되새기고 제수진설(祭需陳設)을 체험해 보는 행사를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서오릉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수진설(祭需陳設): 잔치나 제사 때에 법식에 따라 음식을 상 위에 차림조선 시대 500여 년에 걸쳐 조성된 조선왕릉은 유교적 예법에 근거해 당대 최고의 장인과 재료, 기술이 동원된 조선 왕실문화의 정수이다. 조선왕릉을 통해 조선 시대 전체를 꿰뚫는 사상과 문화, 미학, 건축 양식 등을 총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