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사업정보시스템 구성도

도로·하천 등의 건설사업 관리를 위한 “건설사업정보처리시스템”에 모바일 공사 검측, 맵 기반 위치 제공 등의 기능이 추가되어 사회간접자본(SOC) 건설사업의 생산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건설사업정보시스템(CALS, Continuous Acquisition Life Cycle Support)”의 콘텐츠, 사용기능 및 홈페이지 화면 등을 전면적으로 개선하여 내년 1월 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건설 사업 관리 기능은 최신 IT기술과 정보화 추세를 반영하여 모바일 공사검측, 맵 기반 공사 위치 제공 기능 등이 신설되어 시공업체, 발주청의 공정 관리가 한층 쉽고 빠르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입찰, 공사기준 및 시공사례 등에 관한 해외정보 750여 건도 추가 확충(현재는 1,100여 건)하여 해외정보력이 부족한 중소건설·엔지니어링(Eng) 업체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타당성 조사’ 항목인 수요 예측, 공사비 및 공사기간 산정 등에 관한 DB도 구축하여, 사후평가가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자료는 차후 건설공사에 활용되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신설된 도로시설물 보수․보강자료 DB, 점검․진단 시기 알림기능 서비스 등은, 시설물 결함사고의 원인 규명과 유사 사고 재발 방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제조업 등 산업 전반에서는 최신 IT, 소프트웨어기술 등을 접목하여 생산성을 강화하는 추세인데, 건설 사업에서도 정보화 시스템의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건설사업정보화는 건설 인력과 자원, 시간을 절감시키는 창조경제 사업”이라며, “건설사업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해 건설 사업 정보시스템을 최신 IT기술과 소프트웨어에 맞춰 지속적으로 확충,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사업정보시스템”은 건설 기획, 인허가, 사업관리, 용지보상 및 시설물 관리 등 건설 전 단계를 전산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국토부가 예산을 출연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시스템의 구축·운영을 위탁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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