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화) 명예퇴임식을 가진 속초시 함재식 부시장은 4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속초시 애향장학기금으로 20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날 퇴임사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하여 우리시보다 규모가 작은 군에서도 장학기금으로 80억을 달성하였는데, 우리시는 그보다 열악함을 아쉬워했다.

또, 시대와 분야를 초월한 기부문화를 확산시켜 우리 후손들이 배움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보살피고 키워 이 시대가 바라는 훌륭한 인재로 육성시켜야 할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호소하였다.

속초시는 지역인재 육성을 위하여 성적우수학생과 예·체능 특기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함으로써 학습동기 부여 및 타 지역 유출을 방지함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에 애향장학기금을 설치하여 30억 원을 목표로 시 출연금과 이자수입 및 기탁금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기탁금은 방서호씨의 5천만 원 기탁을 시작으로 백영철, 박성화, 김성진, 구성철, 이대길씨가 동참하였고, 기관은 중앙새마을금고, 농협중앙회, 하이트진로가 동참하여 시 출연금과 기탁금 등 2014년 12월 현재 총 16억 원을 조성하였다.

한편, 속초시 애향장학금은 애향장학기금 목표액 30억 원 조성시까지 매년 시 자체예산 6천만 원을 투자하여 관내 고등학생 및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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