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지역경제 활력을 뒷받침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꾀하기 위해 지방재정을 조기에 집행한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조기집행대상 예산 3,078억원의 55%인 1,692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 목표액 52%보다 3% 늘어난 수준이다.

경제활력 회복과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둔 이번 조기집행은 선제적 재정집행과 투명한 예산집행에 무게를 두고 실행되며, 이를 위해 최성철 부시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사업추진반, 집행지원반, 경제활성화반 등 4개반으로 편성된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하고 매월 1회 이상 추진상황 및 실적분석 보고회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사업, 서민생활안정사업, SOC사업 등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정해 조기집행의 상승효과를 거둔다는 방침이며, 이와 함께 예산낭비의 비효율적인 집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것은 물론 우수부서에 대해서는 포상금을 수여하고 유공공무원에게는 국내 또는 해외연수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기 진작과 일자리를 늘리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낭비 및 비효율이 발생치 않는 건강한 예산을 집행해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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