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잠실창작스튜디오는 제35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프로그램 <꽃밭(Flower Garden)>을 오는 4월 18일(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민청 활짝 라운지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게 춤을 추는 ‘오피스 체어 댄스(Office Chair Dance)’이다.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이 춤은 움직임이 제한되는 장애인들을 위해 전문 무용수 서희영(아츠커뮤니케이션21 대표)씨가 앉은 자리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춤 동작을 선보인다.

<꽃밭>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플로리스트 김다희(32)가 진행하는 원예힐링 프로그램 ‘풀놀이야’와 잠실창작스튜디오에서 입주예술가로 활동 중인 작가 이민희(32), 서민지(27)의 ‘어린이 미술체험’이 마련됐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기획된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을 통해 장애ㆍ비장애인이 다함께 어우러지고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장애 예술가와 어린이들이 다함께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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