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은 5.15.(금) 과테말라시티에서 개최되는 제12차 한-중미통합체제(SICA) 대화협의체 회의에 참석, 중미 8개국과의 실질협력관계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중미통합체제(SICA)

- 설립: 1991.12월 ‘중미기구헌장 개정의정서‘(테구시갈파 의정서)를 채택하고, 1993.2월 중미전체를 포괄하는 새로운 형태의 중미통합체제(SICA)를 정식 발족
- 목적: 정치·경제·사회 및 문화적 통합을 통한 중미지역의 자유, 평화, 민주주의 및 경제 발전 달성
- 회원국(8): 벨리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이번 회의에서 조 차관은 한-중미간 그간의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치안, 에너지, 인프라 등 중미 국가들의 상호 관심사와 중미 통합노력을 지원할 수 있는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개시 선언을 위한 우리 국내 절차가 완료되었음을 소개하고, 한-중미 FTA 협상을 개시할 것을 중미측에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 차관은 국제무대에서의 한-SICA간 협력 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과 노력을 설명하고 SICA 회원국들의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의 남미 4개국 순방에 뒤이어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우리와 중미 8개국간 실질 협력 증진을 위한 구체 방안을 협의하고, 아울러, 중미 거주 우리 교민들의 안전 확보와 우리 기업들의 대중미 진출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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