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별 취업연계 유형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취업연계 중점대학」을 선정하여 권역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중점대학 공모(3.26~4.8)에는 총 46개교가 신청하였으며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1개교가 선정(5.8)*되었다.

* (수도권) 경기대, 국민대 부천대 (충청권) 선문대, 충남대, 충북대 (전라권) 전남과학대, 전남대 (경상권) 경운대, 계명대, 부산가톨릭대

「취업연계 중점대학」은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로 근로장학생*이 취직을 희망하는 기업에서 일정기간 근무한 후 졸업과 동시에 취업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 국가근로장학사업을 통해 교내·외근로지에서 근로한 후 시급에 따라 장학금을 받는 학생

선정평가(1차 서면평가, 2차 발표평가)는 산·학·연이 공동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진행되었다.

* 정부취업연계프로그램 평가전문가, 중소기업진흥공단, 우수중소기업, 대학교육협의회, 한국생산성본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등

평가항목은 대학의 지원의지, 대학조직의 협업체계, 취업연계 계획 등으로 구성되어 대학의 취업지원역량과 실현가능성이 중점적으로 평가되었다.

선정된 「취업연계 중점대학」 11개교에는 사업기간(5.8~’16.2.29) 동안 총 30억 원 규모의 예산*이 지원되어 약 800여 명이 근로장학금을 받게 된다.

* 근로장학금(29.1억원), 사업운영비(근로장학금의 최대 3%, 0.9억원)

▲ 취업연계 장학생과 교외근로장학생 비교

취업연계 장학생에게는 기존의 교외근로장학생보다 소득분위 적용과 최대 근로시간 제한이 완화되어 근로지, 근로방법 등에 대한 선택권이 확대된다.

대학에는 사업집행의 자율권(장학생 선발·운영)이 대폭 부여되고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취업연계 중점대학」 공동 자문위원회를 통해 학생의 애로사항, 대학-기업간 갈등관리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이 제공된다.

또한 대학, 기업, 한국장학재단 현장지원센터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권역별로 구성되어 종합적인 정보(취업경로, 사업활성화 방안 등) 인프라도 공유된다.

「취업연계 중점대학」은 대학별 취업목표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우수 취업모델을 확산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대학과 기업의 취업연계를 위한 프로세스는 과정중심의 성과운영 방식(Plan-Do-Check-Act : PDCA 방식)으로 관리되며, 우수 사례는 취업연계 프로그램으로 모델화하여 보급된다.

대학장학과 양호석 사무관은 “올해 시범사업인 취업연계 중점대학은 국가근로장학사업의 패러다임(단순 직업체험→취업연계)을 전환하는 새로운 실험”이라고 밝히고 “대학생의 근로장학 경험이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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