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미래 생물자원 전문가를 꿈꾸는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물자원학교, 생물자원 주니어 큐레이터 등 특별교육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생물자원학교’는 생물·환경에 관심이 있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지구의 생물다양성과 인간, 멸종위기 조류 탐구, 자원 식물 표본 제작, 유용 곤충자원인 벌이야기 등 6개 과정으로 3일간 진행한다.

총 2차례에 걸쳐 열리며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운영되는 20기에는 3~4학년 30명, 5~6학년 30명 등 2개 반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21기도 같은 방식으로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생물자원 주니어 큐레이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리며 야외 체험 실습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8월 4일부터 6일까지는 고등학생 20명을, 8월 11일부터 14일까지는 중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고등학생 과정은 3일간 해조류, 미세조류 등 미생물 관련 특별 강의와 현장 실습, 표본 관찰 및 제작 등을 이수하고 실습 결과를 직접 보고서로 작성해 개인 과제로 활용할 수 있다. 중학생 과정은 4일간 계양산 식물탐구, 생물분류 실습, 곤충의 다양성 및 표본 제작 실습 등 9개 과정으로 이뤄졌다.

참가자 선발은 ‘어린이생물자원학교’의 경우 컴퓨터 추첨으로, ‘생물자원 주니어 큐레이터’는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선정해 7월 17일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 발표된다.

유정선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과 과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교육 과정은 미래의 생물자원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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