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과 첨단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5 글로벌 바이오 컨퍼런스’를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송도컨벤시아(인천시 연수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요 내용은 ▲국제 전문가 포럼(글로벌 트렌드, 재조합의약품 최신개발 동향, 첨단제제 규제 및 개발 동향) ▲국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전문가 세미나 ▲인체조직 안전관리 국제 워크숍 ▲백신분야와 생물학적제제를 담당하는 각 국의 규제당국자 참석 워크숍 등이다.

아울러, 컨퍼런스 기간 동안 아시아 각 국의 바이오의약품 규제 조화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7월 1일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HC) 바이오의약품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규제조화센터(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Harmonization Center, AHC): 국제 공인 상설기구로 APEC지역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인허가 및 안전 관리체계의 국제 규제조화를 위해 2009년 식약처에 설립

또한,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의약품 규제당국자 포럼(IPRF)’ 바이오시밀러 워킹그룹 회의도 7월 3일 개최하여 회원국의 규제현황 및 세계보건기구(WHO) 공동협력 업무에 대해 논의한다.

※ IPRF(Inter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s Forum) 참여국 및 지역단체: EU, 미국, 일본, 스위스, 캐나다, WHO, 싱가포르, 중국, 러시아, 대만, 브라질, GCC(중동지역), APEC, ASEAN, PANDRH(미주), SADC(남아프리카), EAC(동아프리카)

식약처는 이번 컨퍼런스가 국내 바이오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9.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전문가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여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국의 규제기관과 소통을 강화하여 안전관리 강화 및 바이오의약품의 글로벌 이슈에 대한 해결책과 대응 방안 등을 모색할 수 있어 국내 바이오의약품 품질에 대한 대외 신인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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