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는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폐기물을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건설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여름철 집중호우나 태풍 등으로 일시에 많은 비가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폐기물을 적절하게 보관하지 않을 경우 빗물에 떠내려가거나 침출수 등 2차 오염이 발생한다.

이에 구는 오는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단속반을 편성해 건설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 19곳을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건설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은 일련의 공정에서 폐기물이 1,000톤 이상발생되는 사업장이다.

중점 점검사항은 ▲건설폐기물 처리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인계서 및 관리대장 작성 여부, ▲폐기물 재위탁 여부, ▲시설 및 장비 설치 실태 운영 등이다.

이번 점검은 배출자 스스로 환경법규를 준수하고 폐기물을 적법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정밀조사를 실시한다.

점검이 끝난 뒤에도 폐기물 관리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불시에 추가 점검을 실시해 환경을 오염시킬 경우 형사고발하고 행정처분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라고했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폐기물다량배출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해 환경오염을 막고 환경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한다”며 “앞으로도 불시 점검을 통해 단속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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