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에너지의 날인 오는 20일(목) 20시 30분부터 21시 5분까지 35분간 서울 전역의 불이 꺼진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에너지의 날은 ‘불을 끄고 별을 켜다 - 에너지 모아 미래를 밝혀요!’ 라는 슬로건 아래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이 운영되며, 20시 30분부터 최대 35분간 서울전역에서 소등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매달 22일 1시간씩 소등을 유도하고 있는 ‘행복한 불끄기의 날’과 연계하여 공공시설, 가정, 업무용 빌딩 등이 소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에너지 절약 운동이 시민주도로 지속될 수 있도록 범시민적으로 동참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시민이 기획하고 시민이 실행하는 ‘에너지의 날’의 볼거리와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에너지의 날인 20일(목) 14시부터 18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서울에너지시민복지기금, 에너지수호천사단, 에코마일리지 등 다양한 정책에 동참하여 온실가스 저감에 앞장서고 있는 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시민참여형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대학생 홍보대사가 직접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에너지 복지의 의미를 홍보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운영하는 홍보부스에서는 체험프로그램 참가비를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 기부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전했다.

행사 당일 20시부터는 「제12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이 에너지시민연대 주관으로 진행,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산업통상자원부장관·환경부장관 등이 참석하며 당일 35분간(20:30~21:05) 절감된 전력 절감량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나 하나의 작은 실천도 천만 시민이 함께하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저감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에너지 살림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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