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글로벌센터는 국민대학교와 함께 IoT(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분야에 관심 많은 외국인 개발자가 참여하는 해커톤 행사를 8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성수 IT 종합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은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을 하듯 일정시간 동안 쉬지않고 아이디어와 생각을 직접 기획부터 프로그래밍과정을 거쳐 시제품(Prototype)을 만들어 내는 경연을 의미하며, 국내에 많은 해커톤 대회가 열리고 있으나 외국인 중심 해커톤 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ack@Seoul Seoul Build Day’s’ 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 개발자, 디자이너, 기획자 등 30여명이 내국인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무박 2일간 창의적인 아이디어 겨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Jurgen(42세, 벨기에)씨는 “지난번 팀 구성 세미나에 처음 참석, 의기투합한 팀원들을 만나게 되어 이번 행사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구체적인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행사 당일 결과로써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는 주제에 맞는 구체적 IT제품을 개발하고 우수 아이디어는 창업지원 및 창업비자 취득을 지원 한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각기 다른 최종장치간(end-device)를 연결하는 것을 주제로 다루어질 예정이며, 이 행사의 후원 기관 중 하나인 인천 송도에 위치한 시스코의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혁신센터인 ‘GCoE’(Global Center of Excellence) 에서는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시스코 장비를 제공하고 대회 준비 자문 등을 지원하게 된다.

정영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실력과 열정을 가진 우수한 외국인주민들이 더욱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현 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글로벌창업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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